영화 굿 윌 헌팅 정보 및 줄거리, 관객 반응과 명대사

 

굿 윌 헌팅

 

1. 굿 윌 헌팅 정보 및 줄거리

1997년에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 맷 데이먼과 밴 애플렉은 8살 때부터 친구로 자라온 사이라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맷 데이먼이 학교 과제로 제출했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이후 친한 친구사이였던 밴 애플렉과 공동으로 각본화 하고 영화로 제작을 합니다.

 

미국 민중사의 저자이기도 한 하워드 진 교수는 맷 데이먼이 고등학생 때 이웃에 살던 분이었는데, 진 하워드 교수에게 큰 감명을 받아 그를 모티브로 숀 교수라는 인물이 설정되었지만 영화 내용 자체는 실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 영화로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맷 데이먼과 밴 애플렉은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굿 윌 헌팅의 의미는 주인공인 윌 헌팅이 훌륭한 스승을 만나 반항적인 모습에서 변화하는 그의 모습을 굿(good)이라는 표현으로 굿 윌 헌팅이라고 합니다.

 

수학, 법학, 역사학 기억력까지 모든 분야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잦은 입양과 파양 그리고 양부모로부터의 학대를 받고 자란 상처로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윌은 MIT 공대에서 청소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범생 같은 외모와는 달리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흡연을 하고 술 마시면 사고를 치고 싸움과 절도로 전과까지 있는 구제가 어려운 인물처럼 보입니다.

 

어느 날 수학과 램보 교수는 복도 칠판에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적어 놓고는 학기말까지 해당 문제를 푸는 학생에게는 수제자로서 부와 명예를 얻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바로 며칠 뒤 누군가 그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놓은 것을 보고는 정답을 맞힌 학생을 찾게 되지만 아무도  나타나는 이가 없습니다. 다음날 램보 교수는 교수인 자신도 증명하는데 2년이나 걸렸다는 난도가 높은 문제를 또다시 내게 됩니다.

강의실에서 나온 램보는 칠판에서 무언가 적고 있는 윌의 모습을 보고 낙서한다는 생각에 큰소리로 그를 부르지만 윌은 도망치듯 그 자리를 벗어납니다. 램보 교수는 정답이 적혀있는 칠판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게 됩니다.

 

윌을 찾아 나선 램보는 어릴 적 자신을 놀렸던 친구를 폭행하고 재판을 받고 있는 윌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램보는 당당함과 놀라운 언변으로 자신을 변호하는 윌의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놀라운 언변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형을 살게 된 윌에게 램보는 석방을 시켜주는 대신 두 가지 조건을 내 걸게 됩니다.

첫째는 매주 램보 교수를 만나주는 것과 두 번째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 조건을 받아들인 윌이지만 공격적이고 거친 윌의 태도를 겪으며 교수들은 모두 두 손 두 발을 들게 됩니다. 램보는 마지막으로 대학 동기이자 심리학 교수인 숀을 찾아가게 됩니다.

숀에게도 윌은 공격적이고 버릇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숀은 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반항기 가득한 그의 행동에 숀은 정면으로 그를 마주합니다. 

좋아하는 여자친구 스카일라에게도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기 바쁜 윌은 어느 날 가진 것 없고 고아인 자신을 알게 되면 스카일라가 떠날까 봐 자신을 숨기게 된다며 숀을 찾아가 마음속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숀은 자신도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윌을 위로합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윌이 숀에게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그 순간 이미 윌은 많이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숀에게 위안을 받으며 상처가 조금씩 치유가 되고 있었던 윌

 

윌의 친구인 처키는 윌과 달리 무식할 정도로 지식이 얕지만 윌을 질투하기보다 천재성을 지닌 친구를 인정하고 망설이고 있는 윌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본인의 방식대로 윌을 설득합니다. 

"이거 한 가지는 알아. 난 매일 너를 데리러 네 집에 들르지. 같이 놀고 한잔 하며 웃는 것도 좋아. 하지만 하루 중에서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알아? 내가 차를 세우고 네 현관까지 가는 10초 정도의 시간이야. 현관까지 가서 두드렸는데 네가 없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안녕이란 작별인사도 없이 네가 떠났을지도 모르니까."

윌은 본인의 거짓으로 떠나버린 스카일라를 만나러 캘리포니아로 떠날 마음을 먹게 됩니다. 

 

2. 관객 반응과 명대사

굿 윌 헌팅을 시청한 대다수의 관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한국에서 1998년 개봉 후 2016년에 재개봉했다는 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주인공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은 이들에게 치유의 힘을 느끼게 해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명대사들이 있지만 특히 모든 이들이 꼽는 명대사는 숀의 

It's not your fault

 

오은경 박사가 상담 중 많이 사용하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해당 문장은 짧지만 담고 있는 힘은 강력하기에 우리에게 더욱 각인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