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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린 브로코비치 영화, 줄거리 및 감상평, 명대사

by 방그레 유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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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에린 브로코비치

 

1. 에린 브로코비치 줄거리 및 감상평

두 번의 결혼 실패와 16달러뿐인 바닥난 은행 잔고가 재산의 전부인 에린. 아이 셋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인, 고졸 출신의 에린은 마땅한 일자리도 없어 직접 일을 찾아 나서기도 하고 직업소개소에도 가보고 전화도 해보지만 학력도 학력이지만 자격증도 경력도 없던 에린을 고용해 줄 회사는 없었다.
절망에 빠져 지내던 어느 날 차 사고로 우연히 알게 된 변호사 에드. 처음엔 사고 보상금이라도 한몫 챙기려고 했지만 재판장에서 흥분한 나머지 불리한 말들을 하여 계획도 모두 망치고 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이를 돌봐주던 옆집 아주머니까지 이사를 간다고 하여 더없이 막막해진 에린은 아이들을 데리고 직장을 구하는 게 쉽지 않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턱대고 에드에게 찾아가 잡일이라도 좋으니 일하게 해 달라며 막무가내로 눌러앉다시피 하고 마음이 약한 에드는 에린에게 장부정리 일을 맡기지만 예의 없고 거칠며  단정치 못한 옷차림이 에드의 동료들에게는 좋게 보일리가 없다.
 
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에린이지만 어디에서든 당차고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일을 시작하고 어느 날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조지는 에린의 아이들을 보모 대신 아이들을 돌봐주고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에린도 처음 경계했던 것 과는 달리 조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여느 때처럼 서류 정리 일을 하던 에린은 이상한 의학 기록 서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내용에 흥미를 느낀 에린은 진상 조사를 위해 도나 젠슨 부부를 만나러 힝클리로 향한다.
집을 팔 생각이 없던 젠슨 부부는 PG&E 측에서 먼저 찾아와 집을 팔라고 제안하고 가족의 병을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겠다 했다고 한다.
PG&E의 공장에서 중금속 성분인 크롬 오염물질을 대량 방출해 마을의 수질은 오염이 되고 주민들은 질병에 걸리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은폐하기 위한 PG&E사의 계략이었던 것이다.
반복적인 유산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린은 에드의 도움을 받아 거대 기업인 PG&E사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기간과 배상 액수로 볼 때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 규모의 소송이었다고 하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에 몇 배의 감동이 더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에린 브로코비치를 감상하고 너무 여운이 남았으리만큼 감동이었던 저는 그 뒤로 저의 아이디를  에린으로 사용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격받는다 생각하면 의기소침해지거나 무리에 속하기 위해 그들에게 맞추는 삶을 살아가는데 에린은 가진 것 하나 없을지라도 솔직함과 당당함 그리고 헝클리 주민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 포기하지 않는 추진력 너무나 가진 게 많은 본받을게 많은 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로 에린 브로코비치는 5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는데, 너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래전에 시청했지만 아직도 감동이 생생한 에린 브로코비치. 에린과 같은 여성이 되기 위해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얻게 됩니다.
 

2. 명대사

에드 : 안나는요?

에린 : 여진원들과 점심 먹으러 갔어요

에드 : 당신도 여자잖아요.
당신도 여직원인데 왜 같이 안 나간 거죠?

에린 : 같은 부류가 아닌가 보죠.

에드 : 어울리고 싶으면 이제 여기 직원이니까 족장을 재고해 보는 게 어떻겠어요?

에린 : 옷이 어때서요?

에드 : 내 생각에 여직원들은 당신의 옷차람이 불편한가 봐요

에린 : 그래요? 그렇군요, 난 내가 좋아요
엉덩이가 두 배로 불지 않는 한 괜찮으시다면 이대로 입을게요.

 
 

에린 : 내가 말했나? 나 미스 위치타 출신이라고?
당신은 위치타 최고 미녀의 옆집에 사는 거야. 아직도 왕관을 가지고 있어.
왕관을 받았을 땐 내가 평생 중요한 일을 할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어.

조지 : 나한텐 특별한 사람이야.

에린 : 당신도 내가 견뎌내야 하는 또 다른 무언가가 될까?
솔직히 말해서 난... 거기까진 자신 없어.



조지 : 그냥 때려치워, 남들처럼

에린 : 어떻게 그런 부탁을 해?
이 일은... 내 평생 처음으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얻었어.
헝클 리에선 내가 방에 들어가면 모두 숨죽이고 날 지켜봐. 그런 경험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제발 포기하라고 하지 마.

 

당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물이에요. 헝클 리에서 가져온 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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