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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행복을 찾아서 휴먼드라마, 진한 감동실화 소개

by 방그레 유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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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을 찾아서 줄거리

 

휴대용 의료기기인 골밀도 스캐너를 판매하는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는 한물간 기계를 팔기 위해 늘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한때는 의료기기를 통해 멋진 성공을 꿈꾸며 아내인 린다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도 했지만 고가인 의료기기에 대한 판매 실적이 저조해 생활고에 시달리며 집세는 물론 공과금과 아들인 크리스토퍼의 어린이집 월 비용까지 밀리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인 삶을 살게 됩니다.

아내인 린다도 밤늦게까지 공장에서 야근하는데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크리스와 매번 다투게 되는 린다는 급기야 크로스에게 이별을 선언합니다. 아들에 대한 부성애가 강했던 크리스는 크리스토퍼는 본인이 키우겠다며 대책 없이 크리스토퍼를 양육하게 됩니다.

의료기 세일즈 중 우연히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남성과의 대화에서 주식 중개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6개월간 20명 중 1명을 채용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됩니다. 6개월간 무보수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실적 배당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대비해 의료기기 판매는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고 집세도 내지 못해 결국 쫓겨나게 된 크리스는 아들과 모텔로 거처를 옮기게 되지만 그마저도 겨우 번 돈을 국세청에서 강제징수하는 바람에 모텔에서도 쫓겨나게 됩니다. 선착순으로 머물 수 있는 노숙자 쉼터와 그마저도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 지하철 화장실에서 노숙을 하며 숨죽여 눈물을 흘리고 때로는 이를 악물어 가며 힘든 시기를 버텨내는 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턴십 과정의 마지막 날 오너의 호출, 마지막 날이라 오늘은 특별히 셔츠를 챙겨 입었다는 크리스의 말에 내일은 첫날이 될 테니 내일도 셔츠를 입으라는 합격 소식을 들은 크리스의 눈에서 눈물이 맺힙니다.
바로 크리스토퍼에게 달려가 아들을 끌어안는 크리스의 모습에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희망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들과 행성에 대한 개수를 이야기하며 등원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한층 여유 있어 보이는 부자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배경


1980년대 경기 침체기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월스트리트의 성공 신화로 잘 알려진 자산관리회사 가드너인 리치 컴퍼니의 설립자 크리스 가드너의 인생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1954년 밀워키 북부에서 태어나 계부에게서 끝없는 폭행을 당하고 폭력을 견디다 못한 그의 어머니는 크리스 가드너가 8살이 되던 해에 계부가 있던 집에 불을 지르고 살인미수가 인정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어린 크리스는 결국 다른 집으로 입양이 되고 입양 후 그의 청소년기는 알코올 중독과 마약과 범죄를 일삼던 시기를 겪으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화하게 됩니다. 실제로 인턴십을 시작할 무렵 그의 전 재산은 21달러였다고 합니다. 2006년 크리스 가드너는 가드너 리치의 소수 지분을 수백만 달러에 매각했다는 내용과 함께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가 소개됩니다.

 
 

실제 인물 크리스 가드너

 

3. 총평


2018년 우연한 기회에 회사에서 관람 후, 긴 여운이 남았던 영화입니다. 보통 영화를 보게 되면 아무리 재미있게 보았다 하더라도 2번 이상을 본 적이 없는 저는 행복을 찾아서는 3번째 시청한 유일무이한 영화입니다. 최악의 열악한 환경일지라도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 크리스처럼 끝까지 앞으로 나아간다면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남자의 눈물이 아닌 우리들의 아버지의 눈물은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화장실에서 숨죽여 흐느낀 너무나 막막했을 아버지의 눈물과 최종 합격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그동안의 고생과 환희가 교차하는 듯한 눈물을 보이는 아버지 크리스의 눈물 장면은 지금 보아도 코끝이 찡해오는 장면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더 큰 감동이 전해져 오는 건 모든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크리스가 겪어가는 과정에서 ' 아마도 행복은 늘 쫓아다녀야 하는 대상일 뿐, 절대 잡히지 않는 건지도 모른다.'라는 그의 독백이 영화 후반부에서는 ' 이 작은 부분이 행복'이라는 그의 긍정적인 독백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동트기 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보이지 않을 때는 어둡고 캄캄해 절망스럽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분명 빛에 다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또 우리의 자녀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태풍이 부는 것은 당신을 쓰러트리려 함이 아닌 당신을 강하게 하려 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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