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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정보 및 줄거리, 실화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by 방그레 유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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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년심판 정보 및 줄거리

 

채널 : 넷플릭스
장르 : 드라마, 범죄, 스릴러
공개일 : 2022년 2월 25일
공개 회차 : 10부작 완결
연출 : 홍종찬
극본 : 김민석
제작 : 길픽쳐스, GT:st
출연 :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외
시청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소년심판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시즌2 제작은 프리 프로덕션 진행 과정에서 결국 무산됐다고 한다. 소년심판 시즌2 출연 배우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되었지만 주최 측에서 결과 발표 전 시즌2 제작을 하지 않겠다고 배우들에게 통보했다고 전해진다. 무산 이유에 대해 다양한 루머가 돌고 있지만 루머일 뿐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다.

 

소년심판을 시청하다 보면 드라마 내용이 뉴스에서 많이 접한 내용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초등학생 살인 사건의 경우 인천 동춘천 초등학생 유괴사건으로 한때 떠들썩했던 사건이고 문광고 시험지 유출건은 숙명여고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다. 이 외에도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는 2022년 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와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사고 역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사건들이다.

 

빈태욱 소년부 부장판사는 드라마 속 현실 재현이 상당수 정확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소름 돋는 연기로 202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까지 수상하게 된다. 

 

촉법소년의 사전적 의미

만 10세 이상 ~ 14세 미만 청소년으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책임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형사 처벌 대신 가정법원 등에서 감호위탁, 사회봉사,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옷 여기저기 피가 묻은 채 거리를 거니는 한 소년, 지나는 사람에게 휴대폰을 빌리려고 하지만 다들 소년을 피하기 바쁘다. 그러다 경찰서까지 가게 된 소년은 경찰과 마주치고 손에 피가 묻어 놀란 경찰에게 사람을 죽였다며 아무렇지 않게 살해도구인 피 묻은 도끼를 꺼내든다.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만으로 큰 처벌을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계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처벌 강화 청원을 올리며 소년법 폐지를 외쳤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다. 

 

소년범을 혐오하는 심은석이 지방법원의 소년부 판사로 발령을 받는다. 온정 많은 판사 차태주와 함께 일을 하게 된 심은석. 그리고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년형사 형사부 부장판사 강원중 밑에서 일을 하게 된다.

강원중 부장판사는 은석과 태주에게 백성우 살인사건을 맡기게 된다.

은석과 태주는 사건을 파헤치다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은석의 집요함으로 결국 사건의 진짜 범인을 잡게 된다. 

 

강원중 부장판사는 소년법 개정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왔고 그 타이밍에 국회의원 제안이 왔다. 국회의원이 되어서 법개정을 위해 또 한 번 열심히 하겠노라 다짐하지만 고등학교 내부에서 일부 기득권 아이들에게 일어난 시험지 유출사건에 아들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명단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아들은 죄책감으로 자수를 하려 하고 혼자 죽으라며 화내는 아버지의 모습에 빨간불에 길을 건너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강원중 판사는 국회의원 출마를 포기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당에서는 덮으라며 부추기고 강원중 역시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뜻에 따른다. 이 사건의 담당인 심은석 판사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자수하라고 말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결국 재판을 강행하게 되고 심은석 판사는 판사장에게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리고 원중은 결국 자백하고 옷을 벗게 된다.

 

그리고 원중의 자리에 새로운 부장 판사 나근희가 오게 된다. 소년사건은 속도전임을 강조하며 미제율을 낮추라고 지시하는 나근희 판사. 턱없이 부족한 판사의 수와 늘어나는 소년범죄 사이에서 지연되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한다. 

 

얼마 후 미성년자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중 황인준이라는 이름을 보고 쓰러진 심은석 판사는 과거 황인준과 백도현의 범행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데이트 채팅 앱으로 만난 남학생이 친구들과 여고생에게 술을 강제로 마시게 하고 그 여고생을 공사장에서 집단 성폭행한 연화 집단 폭행사건. 황인준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가해자 명단에서 제외되어 보호사건으로 빠지게 되고 검찰은 서동균, 오경수 2명에 대해서만 기소를 한다.

 

나근희 판사는 심은석 판사에게 형사사건 주심을, 차태주 판사에게 보호사건을 넘기게 된다. 황인준의 보호사건을 빼앗긴 심은석 판사는 강하게 반발하며 재배당을 강력히 요구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5년 전 은석의 아들을 죽게 만들었던 재판에 대해서 심은석은 나근희 판사에게 판결을 왜 잘못 내렸는지에 대해 짚어준다.

 

"왜 재판을 속도로 처분합니까? 그 속도에 맞추지 못해서 놓쳐 버린 아이들 그 피해자들은 대체 누가 책임지는데요? 그거야 말로 일의 효율이 아니라 무책임 아닌가요?"

심판사에게 미안한 감정도 없고 배석 주제에 감히 부장 판사에게 따지는 모습이 같잖은 나근희 판사는 더 이상의 대화를 이어 나가지 않고 심은석 판사를 징계위원회로 보내 버리고 연화 집단 성폭행 사건의 형사 재판도 손대지 못하게 한다.

 

도저히 이렇게 끝낼 수 없었기에 다시 조사를 시작하는 은석에게 태주는 집단의 우두머리인 백도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백도현의 전 여자친구를 찾아내 그들의 범죄를 모두 알게 된다.

백도현 주변 아이들을 탐문하면서 백도현의 아지트를 찾아낸 심은석 판사. 현장에서 백도현과 마주치게 된다. 백도현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기회를 주었으면 제대로 살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울부짖는다.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백도현은 심은석에게 칼을 휘두르고 심은석은 왼쪽 팔을 다치게 된다. 그녀는 병원 대신 나근희 판사를 찾아가 이제껏 파악한 사건에 대해 설명하지만 나근희 판사는 사적 감정으로 치부해 버리려 하고 심은석은 강력히 부인한다.

 

황인준, 백도현의 재판이 시작되고 그 둘은 모든 범죄를 부인하고 나섰지만 이미 서동균, 오경수가 진실을 말하고 백업 영상까지 있어 빠져나가지 못하게 된다. 다행히 백도현 황인준 모두 공통점범으로 성립되며 소년보호 사건을 종결하며 해당 사건을 검찰로 역송해서 소년 형사 사건으로 진행시킨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재판에 대해서 사과를 하게 된다.

 

은석의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원중이 근희를 찾아가 은석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한다. 은석은 아들 찬이에 대한 마음을 천천히 무겁게 내려놓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녀는 다시 재판석에 앉았다.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소년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처분은 냉정함을 유지할 겁니다.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소년에게 어떤 색안경도 끼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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